방과후 강사로써의 첫시작 컴퓨터 강사가 되는 과정
방과후 강사로써 첫 수업을 하루 남기고 있는 오늘
너무 불안한 직업이였기에 선택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고
앞으로도 고생길이 보이긴 하지만 이 또한 추억이니라..생각하며
그리고 인터넷에 찾아봤을때 생각보다 정보가 많이 안나와서
누군가가 나의 글을 보며 희망을 얻든 포기를 하든...정보를 얻길 바라며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방과후 강사를 하게 된 계기
내가 방과후 강사를 하계 된 계기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때는 바야흐로....2019년이였을려나... 24,25살때쯤
전산세무1급까지 취득하고 취업은 하기 싫어서 잠시 백수로 있었을때
아파트 1층 공고가 붙어있는 곳에서 'sw코딩양성과정'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원래 나의 전공은
'컴퓨터소프트웨어'였다가 C언어를 언어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전공과 맞지 않는 길을 가고 있었는데
쉬는김에 한번 도전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교육을 들으러 가게되었습니다.
(이 교육은 심지어 면접도 봐서 들어갔다..)
'SW코딩양성과정'은 내가 생각한 C언어를 배우는게 아니였고
그 당시 붐이였던 아이들에게 코딩 가르치는 교육자를 양성하는 거였습니다..
나는 개발자를 양성하는건 줄 알았는데...
아무리 내가 C언어 포기자였어도 아이들이 배우는 코딩이다 보니까
난이도가 현저히 낮아서 배울때는 진짜 재밌었습니다.
왜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것인지 알 것 같았어요.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라는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그런 프로그램이여서 나때는 왜 없었나 생각했습니다.
이 수업자체가 경단자(경력단절자)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라서
나이대가 되게 높았다 거의 33?35?이정도부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내 나이 25.... 당연히 눈에 띌 수 밖에 없고 더 잘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러다보니까 한 중학교 코딩동아리에서 한달간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었어요.
요즘 중학생들 무섭다는데...라는 걱정과 함께 열심히 수업준비를 했던 것 같아요.
처음 수업은 아무래도 이론 수업이다보니까 아이들이 흥미를 얻지 못했고
다음 수업을 준비할때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아이돌 노래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며 수업을 하니까 관심이 없단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웃으면서 참여하는 모습에 많은 보람을 느꼈던 것 같아요.
이때의 기억이 좋아서 강사로써의 길을 가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고용이 불안한 직업이라는게 마지막까지 마음에 걸려서 포기하고
원래 준비했던 회계로 재경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었어요.
제조회사 재경팀에서 근무한지 2년 6개월정도
퇴사할때 나이가 29살이였는데 퇴사의 이유는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 회사에 오래 다니고 싶지 않아서도 있고
내가 정말 하고싶은 일이 아니라는걸 알았기 때문에 퇴사를 하고 싶었어요.
퇴사를 할려고 준비중인 와중에 엄마가 크게 아팠고
그때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났던 것 같아요.
부모님이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것.
내 곁에 있을 날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많이 보내야 겠다는 것.
그리고 나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배워야 겠다는 것.
내가 하고싶은 것에 도전을 해야겠다는 것.
정말 여러가지
엄마가 몸이 많이 괜찮아지고나서
나는 시간이 난 틈에 우연히 포토샵 강의를 듣게 되었다.
포토샵 강의를 들으며 열심히 가르치는 강사님을 보면서
잊고 있던 강사라는 직업이 또 다시 생각이 났어요.
쉬고있는김에 한번 도전해볼까?라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지금은 코로나시국으로 아이들이 학교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였고
많이 나아지고 있었지만 코로나 초장기에는 방과후 강사가
고용이 많이 불안함을 넘어 수입이 없었다는 기사도 접했어요.
그럼에도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일에 도전을 하지 못한 후회보다는
해보기로 결정을 하게되었습니다.
계기가 너무 기네요..^^
방과후 강사가 되는 과정
코로나가 나에게는 기회이기도 했던 것 같아요.
지금 현재 코로나가 3년정도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 초창기부터 2년동안은 방과후수업이 아예 열릴 수 없는 상황이여서
강사님들이 이 업계를 많이 떠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코로나가 조금 괜찮아진다기보다는 위드코로나가 되어가고
아이들이 등교를 하고 다시 방과후가 시작되려는 그 기간에
제가 방과후강사로써 도전을 하게 되었어요.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저는 쉽게 자리를 구할 수 있었어요.
물론, 개인이 아닌 업체로 들어갔기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해요.
업체로 들어가는 방법은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잡코리아, 사람인
같은 인력구하는곳에서 확인 할 수 있어요.
방과후로는 여러 과목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컴퓨터는 어느학교에서도 꼭 있는 필수 과목인데,
컴퓨터를 가르치려면 컴퓨터가 있어야하는 상황에서
업체에서 학교에 교실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그 교실에서 아이들을 수업하고 매출을 내는? 그런 방식이더라고요.
물론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습니다.
업체는 대부분 그렇게 운영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매출의 몇퍼센트는 회사 몇퍼센트는 강사
이렇게 계약을 하게 되는겁니다.
개인으로 강사가 되고싶다면,
학교에서 뜨는 공고를 확인해서 면접을 보고
학교와 직접 계약을 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 경우 수강료는 다 강사가 가지게 되는거라서
업체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가져가게 돼요.
일단 저는 강사로써는 많은 나이도 아니고
경력이 0에 가깝기 때문에 개인으로는 불리한 상황이라서
업체에 들어가서 경력을 쌓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한번 업체가 어떤지 겪어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업체 계약한지 2주차)
'직장 > 컴퓨터강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과후 컴퓨터 강사 수업 준비 방법 (1) | 2022.03.27 |
---|---|
방과후 컴퓨터 강사 수업 일주일 후기 (0) | 2022.03.20 |
방과후 컴퓨터강사 첫 수업후기와 자격증 준비 (0) | 2022.03.15 |
방과후 컴퓨터 강사 첫 수업 후기 (0) | 2022.03.14 |
방과후강사 컴퓨터강사 첫 수업 준비하는 방법 (2) | 2022.03.13 |